주요대학 수시 원서접수 마감..고려대 40.69대 1

상위권대학 대부분 지난해 경쟁률 웃돌아
의과대학 강세 여전
  • 등록 2011-09-16 오후 7:24:24

    수정 2011-09-16 오후 7:24:2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대학입학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16일 오후 마감됐다. 올해 대입수능시험이 쉬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이 늘어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다.

이날 마감한 대학 가운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58.05대 1, 한양대학교 의예과가 30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도 의대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입시학원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는 총 1966명 모집에 8만1명이 지원, 평균 4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37.14대 1을 넘어선 수치다. 전형별로는 1386명을 모집하는 수시 2차 일반전형에 7만4354명이 지원해 53.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과대학은 총 21명 모집에 3319명이 지원, 158.0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전형 심리학과가 104.29대 1, 미디어학부가 94.71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설된 사이버국방학과는 20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 11.65대 1을 기록했다.

서강대학교는 전체 812명 모집에 4만3043명이 지원, 5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54.73대 1과 비슷한 수준. 수시 2차 일반전형은 560명 모집에 3만9721명이 지원해 70.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두 917명을 모집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만8637명이 지원해 평균 31.2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35.3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이 437명 모집에 2만3753명이 지원, 54.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1649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학교는 7만7234명이 지원해 4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1093명 모집에 7만1667명이 지원, 65.57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수치인 54.57대 1을 넘어섰다.

동국대학교는 총 629명 모집에 3만773명이 지원, 48.9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 전형 가운데 광고홍보학과 경쟁률이 113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전형도 103.79대 1로 높았다.

한양대학교는 1766명 모집에 총 8만6182명이 지원, 평균 4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인 37.66대 1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86.91대 1로 지난해 수치인 59.65대 1을 앞섰고, 12명을 모집하는 의예과는 3621명이 지원해 301.75대 1을 기록했다.

건국대학교는 784명 모집에 3만7830명이 지원, 48.25대 1의 평균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인 30.38대 1을 크게 넘어섰다. 연기전공일반전형이 196.8대 로 가장 높았고 논술우수자전형도 74.18대 1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5일 갑작스레 발생한 정전 사태로 15일 마감 예정이었던 가천대와 가톨릭대, 강원대, 경기대, 경북대, 국민대, 부산대, 홍익대 등도 16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국민대는 평균 28.98대 1, 홍익대는 평균 2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평균 50.32대 1을 나타내며 전년도 수치보다 상승했다.  
▲ 16일 대입 수시 원서접수 마감 대학 경쟁률(출처 :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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