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올들어 네번째 회사채 발행 추진

3년물 6% 태핑중..차환목적
  • 등록 2010-09-06 오후 4:24:16

    수정 2010-09-06 오후 4:29:18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한화(000880)의 100% 자회사 한화건설이 한달여만에 또다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2000억원 내외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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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수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3년물 6% 정도에서 태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네번째다. 한화건설은 올해 1월과 4월 7월 등 총 세차례에 걸쳐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차환에 쓰일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이달 21일 27일 각각 1100억원씩 총 22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차환 목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금리가 너무 높을 경우 발행물량을 줄이거나 내부 자금으로 상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7월20일자 등급평정 보고서를 통해 "한화건설이 신규수주 호조와 공사 종류의 다각화 등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흥매립지 매각대금 유입과 계열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가치가 높아 재무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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