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정보통신부는 20일 KT민영화와 관련, (SK텔레콤의 KT지분 대규모 매입으로) 소수의 안정적 전략적 투자자 유치라는 당초 민영화 목표달성을 충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 18일 오전 SK텔레콤으로부터 5% 원주 참여방침을 사전에 통보받은 것은 사실이나, 정통부가 SKT에 민영화 참여를 종용했다던가 SKT와 담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담합설에 대해 해명했다.
다음은 edaily 5월20일 18시15분에 보도된 "(초점)정통부-SKT, 사전담합설 도마에" 기사와 관련, 정통부가 발표한 해명자료 전문이다.
◇edaily (초점)「정통부SKT "사전단합설"도마에」기사내용에 관한 해명자료
[동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사실과 다른 사항을 밝히고자 함]
□ 사실과 다른 기사내용
o "정통부가 SK텔레콤에 "깜짝쇼"에 희색이 감도는 표정을 보였다는 내용
o SK텔레콤이 18일 오전 5% 참여계획을 정통부에 전달하였으며 담당공무원으로부터 "문제없다","좋다"라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는 내용
o 청약시간이 낮 12시까지였지만 정통부가 이를 1시간 연장해도 된다는 뜻을 증권사에 전달했다는 내용
o 정통부가 민영화에 반대하는 유일한 부처라는 기사내용
□ 기사내용에 대한 공식입장
o "정통부가 SK텔레콤에 "깜짝쇼"에 희색이 감도는 표정을 보였다는 내용
- 정통부는 증시사상 최대규모인 KT주식매각이 「완전매각」과「적정가격매각」에는 성공하였지만 「소수의 안정적 전략적투자자 유치」라는 목표달성이 완전히 충족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
o SK텔레콤이 18일 오전 5% 참여계획을 정통부에 전달하였으며 담당공무원으로부터 "문제없다","좋다"라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는 내용
- SK텔레콤 이사회 후 SK텔레콤 임원이 5% 원주 청약결정내용을 정통부에 통보한 바 있음
- 이에 정통부는 정부가 「안정적 소수의 전략적투자자 유치」를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문제없다", "좋다"라는 답을 한 바 없음
o 청약시간이 낮 12시까지였지만 정통부가 이를 1시간 연장해도 된다는 뜻을 증권사에 전달했다는 내용
- 정통부는 청약시간 연장을 지시한 사실이 없음
o 정통부가 민영화에 반대하는 유일한 부처라는 기사내용
- 정통부는 민영화계획을 수립한 1987년부터 지속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해 왔으며
- 금번 국내 최대공기업인 KT의 민영화를 이루어 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