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진압 체계를 구축한다.

킨텍스는 지난 25일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와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시스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사진=킨텍스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킨텍스 2전시장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에는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을 설치한다.

한컴라이프의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화재 시 원격 버튼을 통해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 소화포를 동시에 설치해 신속한 화재 진압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주차 공간 상단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기존 주차면의 손실이 없는데다 소방 인력 투입 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킨텍스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일산소방서, 고양도시관리공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함께 화재대응체계 공유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지하 전기차 충전소의 지상 이전 등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 발생 시 즉각적인 진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