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처음으로 결성되는 세포배양식품 분야 기업 협의체 ‘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2월 6일 동국대학교 정보문화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다나그린 △셀미트 △셀쿠아 △슈팹 △스페이스에프 △심플플래닛 △씨위드 △에프엔프레시 △윙스타바이오 △티센바이오팜 △팡세 (이상 가나다순)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초대협회장으로는 셀미트의 김성진 COO가 추대됐다.
협회는 △세포배양식품산업의 국내 시장 안착 △대한민국의 식량주권 확립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구온난화를 막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건강한 먹거리 확보 등을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협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미래 식량자원 확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배양육으로 알려진 세포배양식품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글로벌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김성진 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 회장은 “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이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식량 주권에 일조하고 나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도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