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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년 뒤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만학도특별전형의 연령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대학마다 연령 기준이 달라 비롯된 수험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현 고2 학생들이 대상인 2024학년도 대입부터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선발토록 했다. 지난 2월 이러한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서다.
대교협은 이 중 만학도 특별전형의 자격 기준을 ‘만 30세 이상’으로 정했다. 구안규 대교협 입학기획팀장은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을 30세 이상으로 명시하면서 대학 간 상이했던 연령 기준을 통일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안규 팀장은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 학생선수 폭력근절·인권보호·학습권 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 고1 대상인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면접 등 전형기간은 같은 해 9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정해졌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이며, 전형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