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文정권,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며 문제 시작"

  • 등록 2022-03-06 오후 10:19:14

    수정 2022-03-06 오후 10:19: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 전 원장은 6일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국민의힘 10번째 찬조연설 주자로 나서 “국민이 무서운 줄 아는 윤석열 후보에게 여러분의 깨끗하고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함께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이날 찬조연설에서 그는 “윤 후보와 저 최재형은 검찰총장으로서, 또 감사원장으로서 오직 국민에게 충성했다”며 “선출됐든 임명됐든 그 권력의 뿌리는 오직 하나, 국민이다. 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될 때만 정당성을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결과는 어떠했느냐”며 “공직자로서 옳은 길을 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비난과 야유, 멸시·조롱만을 퍼부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윤 후보는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면 나라가 위기에 빠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모든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권력이 자기들의 것이라고 착각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든 그 순간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전 원장은 “3월 9일은 5년의 고통을 연장할 것인가 끝낼 것인가. 나와 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승민(왼쪽) 전 의원,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