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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커는 ‘Quality(품질)’와 ‘Quick(빠른)’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알파벳 ‘Q’와 조리기기를 뜻하는 ‘Cooker’를 조합해 만든 용어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까지 갖춘 ‘4-in-1’ 기기다. 글램 화이트, 글램 베이지, 글램 썬옐로우, 글램 핑크,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원이다.
4개 조리 존 ‘멀티쿡’…닭 한마리도 들어가는 넓은 공간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 존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준다.
구체적으로 △예열이 필요 없는 4개의 상단 그릴히터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주는 컨벡션 팬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주는 하단 마그네트론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단의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스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완벽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또 그릴 플레이트는 열을 내는 기능이 있어 스테이크나 피자 등을 조리할 때 골고루 바삭하고 먹음직스럽게 익힐 수 있어 편리하다. 비스포크 큐커 내부 조리 공간은 22ℓ로 넉넉하다. 닭 1마리도 거뜬히 조리할 수 있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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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대표 식품사 8곳(프레시지·마이셰프·청정원·풀무원·동원·오뚜기·앙트레·hy(구 한국야구르트))과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 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구매 약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의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117개 큐커 전용 레시피를 선보였으며, 일부 식품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신제품도 출시한다. 호텔신라도 하반기에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큐커 전용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기존 파트너사들은 물론 다양한 식품, 요리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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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큐커로 보다 전문적인 요리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쿠킹 앱에는 삼성전자 ‘클럽드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구·이충후·임기학·신창호 셰프가 개발한 8종의 ‘셰프 요리’ 가이드와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이 탑재된 ‘셰프쿡’ 기능도 제공된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년 간 매달 3만9000원 이상 식료품을 구매하는 약정에 대해 한정된 기간에 비스포크 큐커를 무료로 구매 가능한 혜택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큐커는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지 않아도 삼성디지털프라자나 삼성닷컴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개념의 조리기기를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이날 오후 9시에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신제품 출시 행사인 ‘한큐쇼’를 진행한다. 한큐쇼는 큐커 하나로 한큐에 집밥 한 끼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 밥 한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면서 “앞으로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품 업계와의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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