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인과성 증명 전 부작용 보도, 불안 가중·접종의사 낮춰"

지난해 독감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예시 들어
부작용 사례 보도 후 1~2건 신고가 100건 이상 돼
발생 보도 늘면 불안 늘고 접종의사 떨어뜨려
AZ백신 우리나라에서만 부작용 심할 수 없어
전문가 검증 진행될 때까지 지켜봐야
  • 등록 2021-05-06 오전 11:48:58

    수정 2021-05-06 오전 11:48: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과 관련해 백신과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들이 마치 백신 때문인 것처럼 보도되거나 알려지고 있는 점을 경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지난해 독감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에서도 접종 후 단순 발생 사례가 반복되면서 하루 1~2건이었던 이상반응 신고가 100건 이상으로 늘어난 바 있다”며 “이런 보도가 반복되면 불안이 가중되고 접종 의사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논란이 되는 이상반응은 바로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다 보니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만 2100만명이 맞았고 여러 국가에서 접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부작용이 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전문가들이 이상반응에 대해 검증하며 인과성을 밝히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