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두 작품을 공연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호두까지 인형’과 ‘시간을 파는 상점’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부천시 길주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공연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춤과 노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연으로 ‘난타’를 연출한 송승환이 만들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청소년 극 판매 1위 행진 중인 공연으로 박물관이 최초 도입한 청소년 대상 공연이다.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2016년부터 오픈런으로 상연 중이다.
두 공연은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12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각 1일 2회 공연한다. ‘호두까지 인형’은 24개월 이상, ‘시간을 파는 상점’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