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서울시 결과 보완해 한옥호텔 계속 추진"

서울시, 호텔신라 장충동 전통한옥호텔 건립 신청건 3번째 보류
  • 등록 2016-01-21 오전 10:53:34

    수정 2016-01-21 오전 10:54:58

[이데일리 김진우 정다슬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21일 서울시가 장충동 호텔신라 부지에 전통한옥호텔 건립을 신청한 것을 보류한 것과 관련, 지적받은 것을 수정·보완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에서 보류 결정을 내린 결과 통지문을 보내주면 보완하라고 하는 것을 계속 보완해 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호텔신라가 신청한 중구 장충동2가 202번지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두 번에 걸쳐 서울시에 심의 신청을 넣었지만 도계위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호텔신라는 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건물규모를 기존 지상 3층에서 3층으로, 지하 4층에서 지하 3층으로 2개층 축소했다. 총면적도 2만 6470㎡에서 1만 9494㎡로 26% 작아졌고, 객실 수도 207개실에서 91개실로 116개실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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