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사실은 대북매체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빌어 “이날 아침 8시부터 11일 오후 8시까지 전국에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하고 유동금지와 국경봉쇄령이 내려졌다. 국가적인 명절 때마다 내려지는 특별경비지만 이번에는 그 분위기가 조금 달라 주민이 술렁거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통상 특별경비주간이 정해지면 평양으로 들어가는 것만 차단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미 들어가 있는 지방 사람들도 내려보내지 않고 있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김정은이 잠적 중인 현재 평양도 완전히 봉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해마다 신년, 김정일 생일(2월 16일), 김일성 생일(4월 15일), 8월15일(광복절), 공화국 창건일(9월 9일), 당 창건일(10월10일) 등 국가적인 명절에는 특별경비주간을 설정하고 주민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북한 김정은을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려는 유엔...가장 큰 걸림돌은
☞ 괴물 영지버섯 발견, 길이 1.7m·무게 220kg...불로초 효능에 가격이 무려
☞ 서태지의 ‘은퇴’ 발언, 결과적으로 ‘약’이었던 이유
☞ NBA 단장들이 꼽은 리그 3인자는?
☞ ‘서열 2위’ 황병서 등 北 실세 3인방과 관련한 4가지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