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 남들은 얼마나 줄까?

  • 등록 2014-04-25 오후 3:16:41

    수정 2014-04-25 오후 3:16:4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을 비롯해서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로 가득한 달이다. 더욱이 결혼도 많아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5월은‘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하는 달’로 인식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더원과 부설 한국결혼진흥연구소는 미혼직장인 734명(남성 371명, 여성 363명)을 대상으로 ‘(당신에게)5월이란’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허리띠 졸라매는 달(지출 많은 달)’(44.3%), ‘휴일 많은 달(황금연휴)’(27.4%), ‘가정의 달’(15.9%), ‘결혼식 많은 달’(12.4%)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가장 많은 지출은 어디에 하나?’ 라는 질문에는 ‘어버이날’(40.5%)이라고 응답한 미혼남녀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식 축의금’(30.0%), ‘여행비용’(19.8%)순이었다.

어버이날 선물 or 용돈 예상 비용은 ‘20~30만원’(40.2%), ‘30~40만원’(24.3%), ‘10~20만원’(19.8%), ‘40만원 이상’(13.4%), ‘10만원 이하’ (2.5%)로 20~30만원 대가 가장 많았다.

결혼정보회사 더원의 홍유진 부대표는 “5월이 가정의 달이기는 하지만 미혼남녀에게는 가족 모임과 친척 결혼식 등에서 눈치를 보게 되고 지출이 많아 우울한 달로 생각되게 된다”며 “실제로 미혼남녀들이 자극을 많이 받아 결혼을 위해 결혼정보업체에 문의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시기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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