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7일만에 반등..'기관의 힘'

  • 등록 2013-04-09 오후 3:28:43

    수정 2013-04-09 오후 3:28: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거래일일만에 상승했다. 특히 기관이 지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5포인트(0.11%) 오른 1920.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성공단이 잠정폐쇄된다는 소식에 1918선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193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1901선까지 밀려나는 등 하루새 30포인트 가량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오후 들어 금융투자가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장 막판 북한이 남한 내 외국인에 대피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보합에 머물렀다.

기관은 2128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178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5억원, 11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팔자’세를 , 기관은 ‘사자’세를 보이며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억원 순매수로 6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유통 의약품 전기전자 음식료 기계 화학 제조업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통신 전기가스 보험 건설 섬유의복 금융 증권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53%) 오른 15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POSCO(00549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삼성물산(000830) KT&G(033780) 우리금융(05300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NHN(035420) KT(03020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014만주, 거래대금은 3조8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95개 종목이 올랐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1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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