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경기침체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생계형 외식업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육회전문점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 시행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한우에 대한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등장한 육회전문점은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유케포차, 육회지존, 육회달인 등 가맹본사와 가맹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점포 개설 상담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그동안 고급 메뉴로 인식되어 비싼 가격에 먹기가 부담스러웠던 육회가 한우 대중화 바람을 타고 육회 한 접시에 1만5천원까지 저렴해지면서 여성과 젊은층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충분해 유망아이템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트랜드에 쫓겨 급하게 만든 가맹본사의 경우 가맹점 개설수익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규 점포 개설이 어려워지면 휘청거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육회나 생고기의 생명은 신선도다. 전문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우엔 당일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상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메뉴와 서비스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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