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등록 2009-02-16 오후 4:10:15

    수정 2009-02-16 오후 4:10:15

[이데일리 편집부]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동산은 자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이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3:7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그 반대다. 그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부동산은 돈을 불리는 절대적 수단이자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는 말 그대로 부동산 경매로 저렴하게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경매가 무엇인지부터 경매 리스크를 피하는 방법, 경매 물건별 낙찰 성공 포인트 등 경매 전반에 대해 짚는다.

17년간 경매전문가로 살아온 저자 황지현은 “최근 서서히 늘어가는 부동산 경매 물건들과 추락하는 부동산 가격을 보면 내 인생에서 다시 올까했던 기회가 다시 오고 있는 것 같다.”며 부동산 경매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경기침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경매시장에는 우량물건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과거 12억원을 호가했던 대치동 아파트의 입찰가가 7억 6천만원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10억원의 아파트를 6억원에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수록 경매시장은 활기를 띤다.

그러나 예전처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그런만큼 이 책에서도 과욕은 금물이며, 재태크의 수단으로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다면 1건당 약 1천만원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1 년에 딱 자신의 연봉만큼만 수익을 본다고 생각하고 투자한다면 부동산 경매시장은 상당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란 것. ‘부동산 대폭락 시대에는 경매가 답이다’란 말처럼 지금은 내 집마련과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져 볼 시기인 것이다.

이 책은 ▲반값 추천 경매물건 리스트 40선 ▲등기부등본 권리분석 과정을 담은 동영상CD ▲10분만에 끝내는 권리분석 다이어그램 등을 제공해 실투자자들의 기호를 맞췄다.(황지현, 송창섭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 1만3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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