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는 말 그대로 부동산 경매로 저렴하게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경매가 무엇인지부터 경매 리스크를 피하는 방법, 경매 물건별 낙찰 성공 포인트 등 경매 전반에 대해 짚는다.
17년간 경매전문가로 살아온 저자 황지현은 “최근 서서히 늘어가는 부동산 경매 물건들과 추락하는 부동산 가격을 보면 내 인생에서 다시 올까했던 기회가 다시 오고 있는 것 같다.”며 부동산 경매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실제로도 과거 12억원을 호가했던 대치동 아파트의 입찰가가 7억 6천만원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10억원의 아파트를 6억원에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수록 경매시장은 활기를 띤다.
그러나 예전처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그런만큼 이 책에서도 과욕은 금물이며, 재태크의 수단으로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다면 1건당 약 1천만원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1 년에 딱 자신의 연봉만큼만 수익을 본다고 생각하고 투자한다면 부동산 경매시장은 상당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란 것. ‘부동산 대폭락 시대에는 경매가 답이다’란 말처럼 지금은 내 집마련과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져 볼 시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