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환 에피밸리 대표는 31일 경제 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3시의 경제현장"에 출연,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광주와 성남에 있는 LED 생산라인을 구미 본사로 이전을 완료한 뒤 7월부터는 LED용 칩과 웨이퍼의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LED용 칩이 내년 3월부터 먼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LED용 웨이퍼 라인은 7월까지 이전 작업이 마무리돼 월 1억개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내년부터는 LED 제품의 매출이 월 40억원 이상씩 나올 것으로 보여 연간 500억 수준의 매출과 1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조 대표는 실적과 관련, "올해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로 약 2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LED와 기존 사업인 통신사업부문, 또 새로운 사업인 셋톱박스 부문의 매출 발생 등의 영향으로 2000억원의 매출과 250억원 규모의 이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