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브라질복권사업을 놓고 피코소프트와 각축을 벌이던
BET(036820)가
피코소프트(039580)를 인수하면서 브라질 복권사업을 둘러싼 분쟁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지자 양사의 주가는 "피코소프트 급등. BET급락"의 엇갈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6분 현재 BET는 9% 내린 655원, 피코소프트는 상한가에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일에는 BET가 9%올랐고, 피코소프트는 상한가였다.
BET는 23일 피코소프트의 유주한 대표이사 지분 5.1%를 30억원에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피코소프트의 브라질 법인으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주 온라인 복권사업자인 콤브랄로그컴소시엄의 지분 49%를 가지고 있는 피코웨저링 지분 100%를 50억원에 전부 인수키로 했다.
회사 측은 "피코소프트와 피코웨저링 인수로 회사는 브라질에서 3개주(리오자네이로주, 리오그란데도술주, 고이아스주)의 복권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실질적인 복권사업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