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 첫 분배금 지급

  • 등록 2024-09-04 오전 10:01:42

    수정 2024-09-04 오전 10:01:4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이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분배금은 주당 130원이고, 분배율은 1.23%이다. 연 단위 환산 시 14.8%이다. 이 ETF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고배당주’와 같은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배금 130원 중 과세 대상 분배금은 8원이다. 투자자가 일반 증권 계좌로 투자할 경우 122원은 비과세 처리되고 8원에 대한 배당수익만 과세 처리돼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만기일이 짧은 주간 옵션을 주 2회 매도해 매월 총 8번의 프리미엄 수익을 수취한다. 시장 대비 성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13일 신규 상장 후 수익률은 3.11%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0.5%)을 웃돌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외 커버드콜 상품이 주로 빅테크, 나스닥 지수 등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자해 연 15%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반면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유사한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며 “또한, 위클리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해외 커버드콜 대비 세후 수익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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