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소비자물가 2.7%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

전기요금 대폭 올라 물가 견인
외식 수요 증가에 쌀값 18%↑
  • 등록 2024-08-23 오후 2:24:45

    수정 2024-08-23 오후 2:24:4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7월 일본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일본 도쿄 한 상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총무성은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CPI(2015년=100)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10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 전문 QUICK이 집계한 예상치 중간값인 2.7% 상승과 일치하는 것으로, CPI는 2년11개월째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상승률은 전월 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22년 4월부터 28개월 연속으로 일본은행의 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

에너지 상승률은 12.0%로, 전월의 7.7% 상승에서 대폭 확대됐다.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 대책이 마무리되면서 전기 요금이 대폭 올라 전반적인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식료품 가격은 2.9% 상승했다. 이 중 곡물은 4.2% 상승했고, 쌀값(고시히카리 제외)은 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0%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상승률은 2022년 9월 이래 1년10개월 만에 2%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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