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임 교원 연봉 1.1억”…지방대와 최대 3000만원 격차[2023국감]

충남대, 8170만원으로 전임교원 평균연봉 가장 낮아
서울대와 3174만원 차이…"지역국립대 교원 연봉차"
"지방국립대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균형 있는 지원 필요"
  • 등록 2023-10-26 오전 10:47:23

    수정 2023-10-26 오전 10:47:2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대 전임교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으로 타 국립대와 최대 3000만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문정복 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개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서울대가 1억134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임교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대(8170만원)로 서울대와 3174만원 차이가 있었다. 서울대 다음으로 전임교원 연봉이 높은 곳은 △제주대(8449만원) △경북대(8434만원) △충북대(8422만원) △부산대(8370만원)순이다.

충남대를 제외하고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대(8182만원) △경상국립대(8227만원) △전북대(8251만원) △전남대(8368만원)이었다.

지난해 비전임교원의 평균연봉은 충북대가 50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대(4910만원) △경북대(4691만원) △전북대(4579만원) △경상국립대(3894만원) △전남대(3878만원) △강원대(3679만원) △충남대(2834만원) △부산대(129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비전임교원의 보수를 대학 내 소속기관이 별도계약을 통해 지급한다고 밝혀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 교원의 연봉이 지역에 따라 제각각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국립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당국의 균형있는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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