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샘, 주택 거래량 감소 따른 실적 우려에 약세

  • 등록 2019-06-11 오전 10:15:26

    수정 2019-06-11 오전 10:15:2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샘(009240)이 주택 실거래량 부진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샘 주가는 전일대비 3.10% 내린 7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주택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했고, 지난달 서울·경기도 실거래량도 전년대비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택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한샘 실적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판매량 축소보다는 평균 단가 하락 때문에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타일 패키지 평균 단가 하락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7%, 1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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