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스키 관광객 2만명 '엘리시안 강촌'으로

명동점, 스키장 셔틀버스 승차 지점으로
겨울 체험 동남아권 관광객 수요 연간 200만 규모
"지역별 관광지 협업 확대 예정"
  • 등록 2018-12-19 오전 10:37:58

    수정 2018-12-19 오전 10:37:58

엘리시안 강촌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3월까지 스키 등 겨울 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명동점을 스키장 ‘엘리시안 강촌’ 셔틀버스 승차지점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대명 비발디파크와 제휴해 신규 버스 노선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엘리시안 강촌, 화천 산천어 축제 노선 운영업체와 협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방한 관광객은 연간 200만명까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열대기후인 동남아 특성상 12월~2월 사이의 ‘겨울 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국적 관광객을 폭넓게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지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명동점에서 엘리시안 강촌·화천 산천어 축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경우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개별 관광객 약 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남이섬, 대명 비발디파크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명동점의 동남아 지역 구매 고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7%, 매출은 약 38%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관광지와 협업하며 이색 겨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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