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비공개정부 유출 혐의로 의원실 압수수색

  • 등록 2018-09-21 오전 10:32:30

    수정 2018-09-21 오전 10:32:30

검찰 수사관들이 21일 오전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김미영 기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오전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의 무단 열람·유출 의혹 혐의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 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 의원은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받아 불법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심 의원 역시 무고 등의 혐의로 맞소한 상태다.

현재 김성태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0여명이 심 의원실을 찾아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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