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하루 거래량이 2조 6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옴니텔(057680) 주가도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33분 옴니텔은 전날보다 13.28%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은 지난 19일 하루 거래량이 2조 6018억원으로 일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하루 거래량 기준으로 한국 가상화폐 시장 개장 이래 최대 금액이다. 코스닥 시장 하루 거래 규모도 웃도는 규모다.
빗썸의 거래량은 지난달 9일 최고 거래 금액인 일 1조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 1위를 기록한 후 열흘 만에 또다시 2조원대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시세 상승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데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최근 거래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세그윗’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가치가 크게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옴니텔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