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재로선 지분을 팔 계획이 없다.”
최근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의 지분매각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던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주가가 급반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 시간) 홍콩증권시장에서 거래된 BYD 주가가 15%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BYD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지분 10%를 매입 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BYD의 주가는 전날인 18일(현지시간) 장중 50% 가까이 폭락했다. 버핏이 지분을 팔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악재였다. 주가 급락으로 하루 동안 93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가 공중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이날 BYD가 버크셔해서웨이가 당분간 보유 BYD 지분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반등한 것.
BYD의 실적은 최근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10분기 가운데 7분기 가량 손실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