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대상 해외연수 개최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태국 사회적기업 탐방
친환경경영 혁신사례 학습ㆍ사업 아이템 발굴 기회 제공
  • 등록 2013-09-30 오후 1:48:00

    수정 2013-09-30 오후 1:48: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외국의 경영 혁신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066570)는 30일 “친환경분야의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에게 내달 1~5일까지 태국 방콕, 치앙마이 지역에서 친환경영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국을 연수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정부주도로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곳이기 때문. 이번 연수기간 동안 태국의 친환경경영 혁신사례 학습, 사업 아이템 발굴, 네트워크 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바이오매스 발전소(열분해한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회사 ‘수프림’ 을 방문해 경영 방법을 배운다. 또 친환경 테마의 식당을 연 국내 예비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의 사업장을 방문, 해외 사업 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이외에도 태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체인지퓨전 (Change Fusion)’을 탐방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예비 사회적기업 ㈜해남좋은농부 강윤구 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친환경분야의 혁신 노하우를 직접 배워 향후 사업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예비 사회적 기업을 27곳을 발굴해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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