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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여성 회원 732명을 대상으로 ‘내가 받고 싶은 영화 속 프러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1%(286명)가 이같이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미혼 여성이 가장 받고 싶은 프러포즈로 선정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구두를 사랑하는 사라제시카 파커(캐리 브래드쇼 역)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크리스 노스(미스터 빅 역)가 뉴욕의 명품 구두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뒤이어 응답자의 20.6%가 영화 ‘노팅힐’의 기자 회견 장 공개 프러포즈를 꼽았다. 공개 석상에서 만인 앞에 사랑을 고백하는 주인공 용기에 감동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바로연 수석 커플매니저는 “최근 방송인 하하 씨의 구청 혼인신고 프러포즈가 언론에 공개 되면서 연인들 사이에서 프러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다”며 “미혼 여성들은 크리스 노스처럼 상대 맞춤형 프러포즈를 가장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