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북미 지역서 검색엔진을 통합했다.
야후와 MS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인터넷 검색엔진 제휴를 완성하고 통합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후 검색부문 샤시 세스 부사장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야후와 MS 검색엔진이 완전히 통합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야후에서 검색값을 입력하면 MS 검색엔진 `빙`에서 처리된 결과를 볼 수 있고, MS의 검색광고 플랫폼을 야후가 사용하게 된다.
양사 제휴로 야후는 검색엔진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MS 검색광고 시장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이러한 공조 체제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검색시장에서 야후와 MS 점유율을 합친 규모는 28%이며, 구글은 66%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