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4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 항공동맹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에 앞서, 스카이팀 홍보항공기를 선보였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릴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앞서, 송용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한국 지점장들이 2일 인천공항에서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한 홍보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 ▲ 왼쪽부터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항공,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객실승무원이 2일 인천공항에 서있는 스카이팀 홍보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이미지-데그립&라가가 260인승 B777-200ER 기종에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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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마리 조제프 말레 스카이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CEO들이 대거 방한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피에르 앙리 조르젠 에어프랑스 회장, 안드레 코네사 아에로멕시코 사장, 피터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10년 스카이팀 사업계획, 신규회원사 영입, 아시아 항공시장 전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카이팀 CEO 회의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열리는 정기 행사로, 마지막 회의는 작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한 스카이팀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이어 2번째로 큰 항공동맹체다. 창립 멤버인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중국 남방항공, 체코항공, 델타항공, 노스웨스트 등 9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에어유로파와 케냐항공도 준회원사로 가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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