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003620) 직원 4500여명으로 구성된 직원협의체는 "이번주 중 노조원들이 점거 농성중인 도장공장에 진입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쌍용차 임직원들은 지난 6월26일 비무장 상태로 공장 진입을 시도했었지만, 이번에는 전원 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벼랑 끝에 몰린 쌍용차 평택공장에 그 어느때보다 노-노간 유혈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직원들이 직접 공장진입에 나선데는 쌍용차가 생존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7월 말이 이미 지난데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노사 협상마저 결렬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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