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미디어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분야 펀드를 통한 투자와 배급기능을 강화하되, 직접적인 콘텐츠 제작사업은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는 투자배급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배급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펀드도 콘텐츠 수급에 대한 비중을 높여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KT는 철수배경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업에서 적자구조 해소가 어렵고,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경영난에 봉착한 하나의 드라마제작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며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육성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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