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아파트 방·거실 구조 입주자 맘대로`

인천 도림 `벽산블루밍` 셀프디자인 아파트 선봬
  • 등록 2005-11-30 오후 4:00:56

    수정 2005-11-30 오후 4:00:5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똑같은 내부구조의 아파트는 싫다"
거실, 침실 구조와 갯수를 입주자의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벽산건설(002530)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 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내달초 분양하는 `벽산블루밍`을 제1호 `셀프 디자인(Self Design)` 아파트로 꾸밀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셀프 디자인` 아파트는 주상복합에 주로 도입되는 라멘조 공법과 플랫슬라브 구조를 일반아파트에 본격 적용한 것으로 기존 일반아파트의 `벽식구조`와 다르게 내력벽이 아닌 구조 기둥이 건축물 하중의 대부분을 지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입주자의 기호에 맞게 방과 거실의 갯수와 구조를 변경하고 주방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 맞춤 디자인 아파트로 꾸밀 수 있다고 벽산건설측은 설명했다.

인천 도림지구 `벽산블루밍`은 32평형 338가구, 61평형 4가구 등 총 342가구로 구성된다. 플랫슬라브 구조설계로 32평형의 경우 5가지 구조와 2가지 인테리어 디자인 중에서 입주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벽산건설은 "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날개벽이 없어 발코니 확장시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보조주방 등 각종 남은 공간의 이용을 최대화하고,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방 제공의 혜택을 부여해 32평 아파트가 복층 형태의 구조를 갖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인상 벽산건설 사장은 "주거의 감성 트랜드인 `셀프 디자인` 아파트를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감각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며 "아파트의 삭막함을 없애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벽산건설은 12월2일 인천 도림지구 `블루밍`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은 선물로 받은 쌀을 별도로 마련된 자선 모금처에 기부할 수도 있고, 단체 방문객의 경우 희망하는 곳을 신청하면 희망처로 전달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88-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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