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한국 만화가 `2004 샌디에고 코믹콘`에 참가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04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국내 만화출판사 등 20여개사와 함께 한국만화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한해 판권수출 500만달러를 돌파한 국내 만화가 올해도 북미와 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선 것.
국내 만화는 지난해 코믹콘 행사를 통해 100만달러의 판권계약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150만달러의 판권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코믹콘 행사에 설치되는 한국만화관은 국산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통해 국내 만화산업의 앞선 시스템을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작가(유현, 박상선)들의 사인회 등 독자 대상 프로모션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국내 만화의 베스트셀러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올해는 적극적인 현지 베스트셀러화를 통해 국내 원작 콘텐츠들이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국제적인 영상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각광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