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조정..59.18P(마감)

  • 등록 2002-08-27 오후 4:33:06

    수정 2002-08-27 오후 4:33:06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조정을 받았다. 미국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계속됐다.

27일 코스닥시장은 이날 새벽 열린 미국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함에 따라 강세로 출발, 한 때 6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매도도 이틀째 계속되면서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2포인트(0.37%) 하락한 59.18로 마감, 지난 23이후 내린 3일째 조정을 받았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7개를 비롯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는 전일에 이어 부진했다. 거래량은 2억5499만주로 전일보다 3000만주 늘었지만 3억주에 못 미쳤고 거래대금도 소폭 늘긴 했지만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827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의 매도가 이틀째 계속됐다. 외국인은 전일 20억원에 이어 이날도 3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 역시 25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순매도였다. 개인만이 순매수에 나서며 6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위를 보였다. 정보기기업종이 2.75% 내린 것을 필두로 통신서비스 반도체 통신장비 등의 낙폭이 비교적 컸고 반면 음식료담배 운송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의 업종은 1%대 상승,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얼마남지 않은 추석 수혜주로 떠오르며 각각 3.24%와 2.48% 올랐고 엔씨소프트도 2.53% 상승했다. 이에 반해 LG텔레콤이 2.19% 내렸고 휴맥스와 새롬기술도 각각 4.03%와 3.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주요거래처와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힌 이코인이 신사업에 대한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맥스 삼천리자전거 서울제약 피씨디렉트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이와 반대로 델타정보통신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매매정지됐다 매매가 재개된 대백저축은행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또 제이엠피 한국와콤전자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SK증권 장근준 선임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며 미국시장 상승에도 조정을 계속 받았다"며 "외국인 매도 역시 조정의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