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닥, 영화투자 활성화 위해 사이버 지점 개설

  • 등록 2001-03-14 오후 5:26:22

    수정 2001-03-14 오후 5:26:22

[edaily] 엔터테인먼트 주식거래소 엔터스닥(www.entersdaq.com)은 사이버 지점을 20여개 사이트에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사이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영화티켓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직장인 커뮤니티사이트 ‘김대리’ (www.kimdaeri.co.kr), 여성 포털사이트 ‘우먼스토리’ (www.womanstory.co.kr), DVD 전문 사이트 ‘포매니아’ (www.4mania.co.kr) 등이다. 엔터스닥은 아이피닉스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주식거래소로 영화, 음반, 게임, 애니매이션 등의 판권에 지분참여 형식으로 일정액을 투자계약하고 그만큼 주식가치를 산정해 공모,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 운영방식은 기존 주식거래 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거래 단계에서 매매 차익을 얻거나 거래 종료시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영화가 수익을 내면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또한 제작사나 투자회사는 인터넷 사이트 내에서 공모 및 상장을 의뢰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엔터스닥은 이번 사이버 지점 개설로 네티즌 투자자들이 엔터스닥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매번 로그인할 필요 없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통해 영화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터스닥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피닉스의 오태민 사장은 "앞으로도 사이버 지점 수를 계속해 늘려나가 엔터테인인먼트의 대중적이고 확실한 투자처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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