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경북 영덕 소재 국립청소년해양센터를 13일 찾아 현장 의견을 듣는다.
올해 다문화 아동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청소년-가족 지원기관이 협업해 공동추진한 것으로 가족센터 다문화 멘토링을 국립청소년시설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멘토링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 4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 9개 가족센터 222명의 다문화 아동·청소년과 대학생 지도자(멘토)가 참여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참가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가족센터는 학습지도, 진로 및 상담 등 ‘다문화 멘토링’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여가부 황윤정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13일 행사가 진행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를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청소년시설 및 가족센터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기관 간 다문화 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황 실장은 “지역 내 청소년-가족 지원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이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센터와 청소년시설 간의 연계·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