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가솔린 모델 선출시…가격 6830만원
차체 커지고 실내 넓어져 역동성↑
첨단 주행보조·인포테인먼트 적용
  • 등록 2024-04-04 오전 10:49:12

    수정 2024-04-04 오전 10:49:1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6년 만에 소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완전변경 모델 ‘뉴 X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사진=BMW 코리아)
BMW X2는 프리미엄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뉴 X2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강렬한 쿠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

국내에서는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등을 선보인다.

제원은 전장 4555㎜·전폭 1830㎜·전고 15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95㎜·5㎜·65㎜ 커졌다. 휠베이스(축거)는 20㎜ 늘어난 2690㎜로 좌석과 트렁크를 모두 넓혔다.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적용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루프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 느낌을 배가했다.

전보다 넓어진 실내는 스포티함과 현대적 분위기로 꾸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한다.

BMW는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실내. (사진=BMW 코리아)
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도 체감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ℓ다.

뉴 X2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탑재했다.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국내외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적용했다.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

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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