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서 강도 행각 벌이려던 3인조…경찰, 구속영장 신청

사무실 침입해 40대 목 조르고 금품 갈취 시도
금품 훔치려다 실패해 도주…경찰, 이튿날 체포
  • 등록 2024-03-14 오전 11:42:55

    수정 2024-03-14 오전 11:42:5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낮 서울 강남 사무실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 했던 일당 3명에 대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32)씨 등 30대 남성 3명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2층 사무실에 들어가 40대 남성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A씨 일당은 금품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도주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쯤 피의자 2명을, 다음날 오전 1시 20분쯤 나머지 1명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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