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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응시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접수받았다. 접수 결과 재학생은 32만6646명(64.7%), 졸업생은 15만9742명(31.7%), 검정고시 수험생은 1만8200명(3.6%)이다. 전체 지원자는 50만4588명이다.
전년 대비 졸업생은 3.7%포인트 늘어난 반면 재학생은 4.2%포인트 감소했다.
졸업생·재수생 비율이 급등한 데에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 문이과 통합수능, 반도체 등 첨단학과 증원, 의대 쏠림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임성호 대표는 “재수생 증가 요인은 통합수능에서 이과생이 유리, 수능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부담 완화, 의약학 계열 선호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이과 재수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0만6418명(61.1%),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9만4903명(38.9%)으로 집계됐다.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2만3550명(46.7%), 미적분 선택자 23만5100명(49.2%), 기하 선택자 1만9433명(4.1%)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4915명(48.2%), 과학탐구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2966명(47.8%),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1만9188명(4.0%)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