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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0억병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최대 판매 성과다. 이에 힘입어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36억병이 판매됐다. 1초당 29병 판매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 성과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54% 증가했다.
대형마트 등의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463㎖)의 캔맥주 제품과 1.9ℓ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하는 노력도 전개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