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크룩스 英대사 "사이버안보 국제 공조 필요…韓 역할 커"

주한 영국대사관, 8일 `사이버 위크` 행사 개최
  • 등록 2023-02-08 오전 11:12:22

    수정 2023-02-08 오전 11:12: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사이버 공간은 범세계적이다.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제적 공조와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모두 책임감 있는 사이버 강국으로서 우호국 및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한국 또한 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린 크룩스(가운데) 주한 영국대사가 8일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위크(Cyber Week)’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 영국대사관)


콜린 대사는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위크(Cyber Week)’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이버 강국이자 혁신 국가로서 영국과 한국은 높은 디지털 기술 의존도를 통해 신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발전시킬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콜린 대사는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양국의 사이버 안보 협력이 발전되는 것을 목격해왔다”며 “한국과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영국의 안보, 번영, 주권을 촉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현재 자유 시장을 와해시키고 기술 발전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자 하는 악의적 행위에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전략적 의존도를 낮추고 지저적 재산권 침해 및 강제기술 이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콜린 대사는 “양국의 역사 깊은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사이버 안보가 양국 협력 관계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영국 대사관이 8~9일 양일 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한·영 간의 협력을 논의하는 세미나로, 영국 정부와 민간 분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참석한다. 세미나는 △안전하고 탄력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연결된 기기 및 앱스토어 전반에 걸친 안전한 설계 △안전한 스마트 시티 및 연결된 공간 설계 등 세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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