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나인, 심전도 측정 가능 매트리스 바디로그 개발

내년 1월 美 CES 참가 신제품 신기술 공개 예정
  • 등록 2022-12-30 오후 3:58:05

    수정 2022-12-30 오후 5:08:0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국내 라텍스 매트리스 1위 기업 럭스나인은 매트리스 위에 누워 쉬는 동안 호흡,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심전도, 수면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침상 또는 일상활동에서 ‘낙상감지와 낙상후 상태파악’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가 신제품 바디로그 홍보물 옆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럭스나인)
럭스나인은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혁신 제품 전시회인 CES에 참가, 22평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을 세상에 선보인다.

바디로그 제품은 바디로그 흉부패치와 바디로그 매트리스 등 두 종류다.

바디로그 패치형. (사진=럭스나인)
시중에 나온 흉부 패치는 심전도만 측정하고 있다. 반면에 바디로그 흉부 패치는 심전도는 물론 생체활력징후인 호흡,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와 ‘낙상감지 및 낙상후 상태파악’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측정 시 사용자가 안정 상태인지 활동 상태인지를 구분해 측정하기 때문에 각 상태에서의 심전도와 생체활력징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디로그 매트리스 기어. (사진=럭스나인)
바디로그 매트리스 기어는 침대에 누워서 심전도를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도움 없이 사용자가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복잡한 전극이 없고 장시간 측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병원 초진시에는 진료 전 건강 데이터를 요약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도울 수 있다. 또 입원 시에는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의료진이 적시에 정확한 대처를 하게 할 수 있다. 퇴원 후에도 환자의 운동량까지 포함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수면상태 모니터링이 이루어져 수면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는 “바디로그는 낙상을 일초만에 감지하고 낙상 후 상태까지 파악하여, 사상률을 상당부분 경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언제라도 또 도래할 수 있는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에 활용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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