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코로나19 긴급 돌봄서비스를 받은 이용자는 이렇게 후기를 전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처럼 지난 공공 돌봄서비스의 이야기를 모아 실천사례집 ‘돌담’을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간되는 사례집은 공공 돌봄서비스 현장에서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돌봄 현장을 이해하고 나아가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돌담 사례집은 어르신·장애인·영유아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긴급돌봄 △이용자 중심 돌봄(종합재가·데이케어센터) △아이중심·놀이중심 영유아돌봄(국공립어린이집) 등 현장에서 겪는 경험과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대응하고자 이용자의 가정 또는 별도 격리시설에서 24시간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돌봄은 2020년 3월부터 시작해 총 89명에게 1만9000여 시간(2021. 12월 말 기준) 이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장애인 돌봄 분야에서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이 노인성 질환과 장애, 심리적·정서적 불안, 지역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용자와의 첫 만남부터 돌봄제공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생생한 돌봄 이야기가 담겼다.
서비스원은 공공이 직접 돌봄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12개의 자치구에서 종합재가센터 12개, 데이케어센터 2개를 설치·운영해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돌봄SOS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례집을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돌봄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사례집을 보며 종사자(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등)들이 사명감과 정성으로 돌봄을 실천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공공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이 함께 웃는 서울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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