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이 비용 지출 부담으로 올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DB손해보험 주가는 전일대비 2.95% 내린 5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각종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실적 부진 지속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비급여 항목 의료비 청구건수 증가와 신계약 점유율 확보를 위한 사업비 지출 등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원가상승과 육체노동 가동연한 연장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작년 대비 4~5% 포인트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