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05%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값이 0.04% 내리면서 매매값 내림세를 이끌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0.37%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강남 -0.06% △도봉·성북 -0.04% △강서·마포·양천 -0.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3% 떨어졌다. 분당(-0.07%)과 산본(-0.05%), 평촌(-0.04%), 파주운정(-0.03%)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역시 0.03% 내렸다.
이와 달리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반등하며 0.07% 올랐고 강서구(0.05%), 영등포·성동구(0.03%) 아파트 전셋값 역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5%, 0.04% 내리며 하락 폭이 커졌다.
임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시장은 4·5월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물건이 부족한 지역에서 국지적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면서도 “6월부터 다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어서 전셋값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