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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포시영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아파트 명칭 변경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1952명) 중 53.8%인 1052명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3명(50.7%)이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를 선택했다. 기존 명칭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선택한 조합원은 457명(43.7%)이었다.
조합은 과반수 이상의 조합원 의견에 따라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유자 80% 이상의 서면 동의를 받고, 시공사와의 변경허가 사용승낙서 등을 받아 관할구청에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로 단지명 변경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9월에 분양했던 개포시영 재건축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현재 골조를 세우는 작업 등 공정률 20~30%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2296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0년 9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