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데이토즈는 가칭 ‘애니팡 맞고’, ‘애니팡 글로벌’(가칭) 등의 하반기 신작도 선보였다.
애니팡 맞고는 고스톱 게임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이용자가 타깃이다.애니팡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국내 서비스는 다음카카오와 협력할 예정이다.
애니팡 글로벌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퍼즐 게임으로 독일 게임 퍼블리셔 ‘아에리아(Aeria) 게임즈’와 협력해 출시한다. 아에리아 게임즈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애니팡 글로벌을 마케팅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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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 7년 동안 선데이토즈를 운영하면서 배운 3가지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거센 파도를 헤쳐나갈 협력자가 필요하다’였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데이토즈를 비롯한 많은 스타트업들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선데이토즈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웅 대표는 또 ‘선데이토즈데이’를 정기적으로 열어 미디어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외부에서는 (본인을) 은둔형 CEO라고 하는데 회사도 분당이고 집도 분당이라서 강남에 나오지 않아 그렇게 보일 뿐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며 “선데이토즈데이를 통해 자주 만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데이는 선데이토즈의 사내 지식 공유 행사인 ‘토즈데이’의 확장판이다.
다음은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CEO), 김영을 선데이토즈 최고운영자(COO)와의 일문일답이다.
“내부적으로는 애니팡 맞고를 개발중이고 다음카카오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업데이트된 소식을 전하겠다.”(이정웅 대표)
-선데이토즈가 스마일게이트가 연계돼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하는 스토브 쪽과의 연계 얘기는 전혀 없었다. 향후 계획된 게 있는지?
“스토브 플랫폼은 지금도 열심히 논의중이다. 콘텐츠와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됐을 때 그런 부분이 가능하다고 본다. 내부적으로 스토브 플랫폼과의 엣지가 어떨까 찾고 있다. 스토브 같은 경우에는 해외 시장까지 고려해서 내부적으로 고려중이다. 오늘 다뤄질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도 환경만 맞는다면 추후에라도 갈 수 있다. 그 부분도 따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다.”
-중국 시장은 진출 계획은?
“상하이 애니팡은 국내서비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원래 기획은 마작류를 이용한 캐주얼 게임으로 시작했다. 그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시장으로는 글로벌 등의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다. 오늘 말할 수 있는 것은 국내 서비스를 다음카카오와 통해서 같이 한다는 것이다. 해외 서비스는 아직 열어놓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어 추후에 말할 것이다.”(이정웅 대표)
-다음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차별화를 하겠다고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의 전략적인 면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에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 디테일하게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캐주얼 유저들이 갈 수 있는 모바일에서 웹보드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PC 시장에서 다르게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 보고 있다. 그쪽이 블루 오션이라고 보는데 일단 처음으로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그런 부분은 그쪽이다. 앞으로 더 논의를 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본다.”
-애니팡 상하이가 기존 애니팡 사천성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시장에서는 여전히 웹보드 게임에 대한 사행성 우려를 하고 있다. 불법 환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다. 성인 인증 문제는 복잡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사행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개발사 단에서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고 관련 법들을 신중히 잘하면 새로운 인식으로 재해석이 될 것이다.” (김영을 COO)
-최근 시장에서는 RPG가 대세다. 앞으로도 캐주얼 게임만 만들 것인지.
“선데이토즈는 지금까지 라이트하고 캐주얼한 쪽에 집중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아이덴티티와 장점을 가진 것도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본다.”(김영을 COO)
-애니팡맞고 예상 출시 시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영을 COO)
-서비스사 입장에서 선데이토즈가 생각하는 고객의 개념.
“고객은 전부라고 생각한다. 고객이 없었다면 지금의 선데이토즈가 존재할 수 없었다.”(김영을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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