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손가락 절단사고 난 청주 명암도로, 알고보니 `공포의 도로`?

  • 등록 2015-05-22 오후 1:48:37

    수정 2015-05-22 오후 1:48:3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명암~산성 도로에서 화물차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고모(61)씨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를 수습하는데 30여 분간 소요되면서 인근 교통에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고 지점은 내리막 경사가 심한데다 우회전해야 하는 구간도 짧아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공포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달 28일 긴급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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