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중공업(009540) 등으로 구성된 국내 조선업계 컨소시엄은 GTT 인수자문사로 산업은행M&A실과 BNP파리바를 공동 선정, 다음주 초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은M&A실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은 풍부한 M&A 트랙레코드(딜 수행경험)를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 유치와 인수금융 조달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계 BNP파리바는 GTT가 프랑스업체인 점을 감안, 현지 정책 동향과 투자자 유치 등을 맡을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매각 측으로부터 IM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인수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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